달이는 약, 이해하기
link  미세스약초   2021-07-10

한가지 또는 몇 가지 약초를 물 또는 드물게 술이나 식초에 넣고 약탕관으로 일정한 시간 동안 끓인 후 걸러서 만든 물약이다.
탕제라고 한다.

약을 달이려면 먼저 약재의 성질이 잘 우러나도록 잘게 썰어야 한다. 약을 달이는 그릇은 오지그릇이 가장 좋고 법랑이나 유리
그릇도 좋다. 쇠그릇이나 구리그릇, 알루미늄 그릇은 좋지 않다,

약을 달일 때에는 약재와 물의 양, 달이는 시간, 달이는 온도가 중요하다. 약초의 성질에 따라 달이는 방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물이 약재 위로 5-7센티미터쯤 올라오게 붓고 달인다. 하루 양을 물 1되(1.8리터)쯤으로 하고 절반이 되게 달이는 것이 좋다.

보약은 약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여 한두 시간, 일반 약초는 약간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여 한두 시간, 땀을 나게 하는 약초는 끓기
시작하여 30분-1시간 동안 달여서 거른다. 이렇게 달인 것을 한번에 100-300밀리리터씩 하루 3-5번 마신다. 주의해야 할 것은
달인 약을 짜지 말아야 하고 재탕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약을 달일 때 약재의 특성에 따라 함께 달여야 할 것이 있고 따로 달여야 할 것이 있다. 함께 달여야 할 것 중에서 동물성 약재와
광물성 약재는 30분-1시간 정도 먼저 달이다가 다른 식물성 약재를 넣고 달인다.

또 새삼씨와 같이 단단한 약재는 짓찧어서 달이거나 다른 약재보다 오래 달여야 한다.

향기가 있는 약재나 질이 부드러운 마황, 백지, 육두구, 목향, 소회향, 곽향,박하, 형개, 석창포 같은 것들은 먼저 다른 약재를 달
이다가 건져내기 10-15분 전에 넣는다.

귀한 약재나 가루 낸 약재를 달이는 약에 같이 쓰려고 할 때에는 달이지 않고 약을 달인 물에 타서 넣는다. 우황, 주사, 녹용, 패모,
인삼은 이런 방법을 쓴다.

또 물에 잘 풀리는 아교, 구판, 망초 같은 것은 약을 달인 물에 풀어서 먹는다. 또 어떤 것은 먼저 끓기 시작해서 2-3시간 달인 뒤에
나중에 두가지 달인 액을 합쳐서 걸쭉해질 때까지 달여 먹는 것도 있다.

달이는 약을 가루약이나 알약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좋다. 그러나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고 약재가 많이 들며 보관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약이 되는 우리풀,꽃, 나무















연관 키워드
천마, 암치료약, 방풍, 초피나무, , 고질병, 겨우살이, , 당근, 유자, 포도나무, 샌드위치, 하수오, 뇌경색, 민간요법, 익모초, 이명현상, 모과, 감국,
Made By 호가계부